하수구공식티비 · 426화 주상복합 아파트
싱크대 물을 쓰면 욕실 바닥으로 역류하던 노후 아파트
오래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싱크대와 욕실의 물을 사용할 때마다 욕실 바닥 배수구로 물이 차올랐습니다. 석션 작업을 받은 날 저녁에도 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현장에서 찾은 원인노후 주철 배관 내부 막힘
426화 실제 현장 영상
증상에서 원인을 찾기까지
석션 작업 당일 저녁에 다시 물이 차올랐습니다
싱크대에서 물을 써도, 욕실에서 물을 써도 욕실 바닥 배수구로 물이 올라왔습니다. 50년이 넘은 건물의 주철 배관이라 노후 상태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기존 작업에서는 석션으로 뻘처럼 보이는 흙과 이물질을 여러 번 흡입했습니다. 당시에는 물이 빠지는 듯했지만, 그날 저녁 실제로 물을 사용하자 다시 욕실 배수구가 차올랐습니다. 이물질 일부가 배출됐어도 실제 사용 때의 배수 문제는 남아 있었습니다.
교체 공사에 앞서 막힘을 처리할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고객은 아래층 화장실 천장을 열고 배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우선 막힘 제거 작업을 시도하고, 손상이나 누수가 발생하면 공사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오래된 배관에 어떤 작업이든 가능하다는 판단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현장의 조건과 작업 후 확인해야 할 사항을 고려해 샤프트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샤프트로 막힘을 해소한 뒤 내부를 확인했습니다
샤프트 작업을 진행하자 약 2분 만에 막혀 있던 배관이 뚫렸습니다. 막힘이 풀린 뒤에는 물길이 열렸다는 결과뿐 아니라 노후 배관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작업 뒤에는 내시경으로 배관 내부를 살폈습니다. 막힘이 해소된 상태와 함께 이번 작업으로 인한 배관 손상이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래층 누수까지 살핀 뒤 공사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내부 확인에 이어 아래층에서도 누수 여부를 점검했고, 누수되는 곳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이 현장은 아래층 천장을 열거나 배관을 교체하는 공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배관의 나이만으로 교체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막힘을 제거한 결과와 작업 후 배관 내부 상태, 아래층 누수 여부까지 확인해 이번에 필요한 작업 범위를 정했습니다.


